클로드 코드로 만들어 파는 네 가지
숫자로 먼저 보고 정한다
한눈에 보기
1먼저 숫자 세 개이걸 보면 방향이 절반 정해진다›2이미 돈이 붙어 있는 자리내가 만들고 싶은 것 말고›3네 갈래각각 누가 돈을 내고, 어떻게 망하는가›4방향 잡기네 줄이면 정해진다›5첫 주하루 한 칸이면 충분하다›트렌드코어는 "일단 만들어 보세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말이 가장 많은 사람을 중간에 멈추게 합니다. 숫자에는 출처를 달았으니, 직접 확인하고 싶은 분은 맨 아래에서 원문으로 가시면 됩니다.
읽는 순서 — ① 숫자 셋으로 판을 보고 → ② 이미 돈이 붙어 있는 자리를 확인하고 → ③ 네 갈래 중 하나를 고르고 → ④ 방향을 잡습니다. 클로드 코드를 아직 안 써 보셨다면 #017 글을 먼저 보세요.
먼저 숫자 세 개이걸 보면 방향이 절반 정해진다
숫자 하나 · 아직 대부분이 안 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2025년에 한 조사에서 AI 도입률은 9.7%였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금융지원을 꼽은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조사마다 숫자는 다르게 나옵니다. 중요한 건 모든 조사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 아직 안 쓰는 쪽이 다수입니다.
숫자 둘 · 막히는 곳은 만드는 데가 아닙니다
IDC 와 레노버가 함께 본 조사에서 AI 시범 과제의 88%가 실제 도입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이유입니다. 1위가 범위가 자꾸 커지는 것(34%), 2위가 자료가 엉망인 것(27%)이었고, 이 둘이 실패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숫자 셋 · 사람들이 시간을 뺏기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드롭박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한국인 600명에게 물었더니, 행정 업무·자료 관리·정기 보고 같은 반복 작업에 연 251시간을 쓰고 있었습니다. 항목별로는 정보 찾기와 관리 70%, 행정·반복 업무 68%(주당 최대 10시간), 정기 보고서 작성 66% 순이었습니다.
이미 돈이 붙어 있는 자리내가 만들고 싶은 것 말고
가장 빠른 길은 이미 예산과 수요가 붙은 목록에서 고르는 것입니다. 2026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사업에서 지원 분야로 공고된 것들이 곧 정부가 인정한 수요 목록입니다.
- 고객 응대 자동화 — 문의·예약·안내를 사람이 매번 받지 않게 하는 일.
- 재고 관리 —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세고, 부족한 걸 미리 알려 주는 일.
- 마케팅 자동화 — 올릴 글과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일.
- 판매 자료 분석 — 계산대(POS) 기록을 읽어 무엇이 팔리는지 보여 주는 일.
- 매장 디지털화 — 키오스크·사이니지·경영지원 프로그램처럼 가게 안에서 도는 것.
이런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스마트상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AI 바우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데이터 바우처), 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공방) 쪽에서 각각 다른 이름으로 나옵니다.
지원 사업은 해마다 이름과 조건이 바뀝니다. 신청까지 가실 분은 기업마당(bizinfo.go.kr) 에서 "소상공인 AI"로 검색해 그해 공고를 보세요. 위 목록은 무엇을 만들지 고르는 데 쓰시면 됩니다.
네 갈래각각 누가 돈을 내고, 어떻게 망하는가
클로드 코드로 만들어 내놓는 것들을 모아 보면 크게 네 갈래입니다. 갈래마다 돈을 내는 사람과 망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거기가 고르는 기준입니다.
① 업무 자동화 도구 · 그 회사에만 맞는 프로그램
돈을 내는 사람 — 그 일을 지금 매일 손으로 하고 있는 사람. 위 2번의 다섯 분야가 그대로 여기 해당합니다.
왜 가장 시작하기 쉬운가 — 팔 대상이 이미 정해져 있고, 숫자 셋(반복 업무 251시간)이 말하듯 아픈 곳이 이미 있습니다. 시중 프로그램은 여러 회사가 다 쓰도록 만들어져서 그 회사에 딱 맞지 않는데, 클로드 코드는 말로 설명하면 그 회사 전용으로 나옵니다.
방향 잡는 법 — "자동화"라고 뭉뚱그리지 말고 한 사람의 하루에서 한 동작을 떼어 내세요. 찾기·정리·정기 보고 중 하나면 충분합니다.
② 얼굴 없는 콘텐츠 채널 · 대본에서 화면까지
돈을 내는 사람 — 처음엔 아무도 없습니다. 광고나 제휴가 붙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갈래입니다. 대신 한 번 흐름을 만들면 편수가 쌓입니다.
방향 잡는 법 — 첫 편을 예쁘게 만들지 말고 형식부터 고정하세요. 길이, 자막 위치, 색, 시작과 끝. 이게 고정돼야 두 번째 편부터 빨라집니다.
③ 전자책과 프롬프트 묶음 · 흩어진 기록을 한 파일로
돈을 내는 사람 — 같은 길을 뒤따라오는 사람. 내가 막혔던 곳에서 똑같이 막혀 있는 사람입니다.
방향 잡는 법 — 값이 남는 건 내가 실제로 겪은 것뿐입니다. 오류 메시지 원문, 그때 한 조치, 안 통한 방법, 확인한 날짜. 이건 AI 가 못 지어냅니다. 그래서 이 갈래는 ①이나 ②를 한 번 해 본 다음에 꺼내는 것이 맞습니다.
④ 도입 컨설팅 · 남의 회사에 깔아 주는 일
돈을 내는 사람 — 필요한 건 아는데 시작을 못 하는 회사. 숫자 하나(도입률 9.7%)가 가리키는 곳이 정확히 여기입니다. 아직 안 한 쪽이 다수이고, 2번처럼 예산이 붙는 제도도 있습니다.
하는 일은 크게 셋입니다. 계정과 권한을 정리하고, 그 회사의 규칙을 AI 가 읽을 수 있게 넣고, 반복되는 일을 이어 붙입니다. ①~③ 과 다른 점은 결과물이 아니라 시간을 판다는 것입니다.
방향 잡는 법 — 내 일에 한 번 깔아 본 기록 자체가 제안서입니다. 무엇을 며칠에 했고 어디서 막혔는지 적어 두세요. 처음 만나는 회사에 보여줄 게 그것뿐입니다.
방향 잡기네 줄이면 정해진다
갈래를 골랐으면 종이에 네 줄만 적습니다. 앞의 숫자들이 그대로 근거가 됩니다.
- 하나만 고른다. 두 개를 같이 하면 둘 다 절반에서 멈춥니다.
- 누구에게 줄지 한 줄. (예: 매일 인스타에 올려야 하는 동네 카페 사장님)
- 그 사람이 찾기·정리·정기 보고 중 어디에 시간을 쓰는지 하나. → 그게 첫 기능입니다.
- 이번에는 안 만들 것 두 가지. → 실패 원인 1위(범위 확장)를 미리 막는 줄입니다.
3번을 못 적겠으면 그 사람을 아직 모르는 것입니다. 한 명에게 물어보는 게 일주일 개발보다 빠릅니다. 4번을 적기 싫다면, 그게 바로 범위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첫 주하루 한 칸이면 충분하다
- 1일 — 네 줄(4번)을 적는다. 첫 기능 하나를 정한다.
- 2~3일 — 그 기능 하나만 만든다. 예쁘게 만들지 않는다. 되는지만 본다.
- 4일 — 팔 대상 한 명에게 보여준다. 그 사람이 한 말을 그대로 받아 적는다.
- 5일 — 들은 것 중 하나만 고친다. 두 개 고치면 다시 범위가 커집니다.
- 6~7일 — 여기까지를 메모로 남긴다. 이 메모가 ③ 전자책과 ④ 컨설팅의 재료가 된다.
2일에 만든 게 부끄러워도 4일에 꼭 보여주세요. 보여주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습니다. 혼자 예쁘게 다듬는 2주가 가장 흔한 실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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