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킬공유자료실#019 · 9월 13일 꿀팁

클로드 코드로 만들어 파는 네 가지

숫자로 먼저 보고 정한다

단계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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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1먼저 숫자 세 개이걸 보면 방향이 절반 정해진다›2이미 돈이 붙어 있는 자리내가 만들고 싶은 것 말고›3네 갈래각각 누가 돈을 내고, 어떻게 망하는가›4방향 잡기네 줄이면 정해진다›5첫 주하루 한 칸이면 충분하다›
설치 안내가 아닙니다. 클로드 코드로 무엇을 만들어 내놓을지 정하는 글입니다. 지금 시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숫자로 먼저 보고 거기서 방향을 잡습니다.

트렌드코어는 "일단 만들어 보세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말이 가장 많은 사람을 중간에 멈추게 합니다. 숫자에는 출처를 달았으니, 직접 확인하고 싶은 분은 맨 아래에서 원문으로 가시면 됩니다.

읽는 순서 — ① 숫자 셋으로 판을 보고 → ② 이미 돈이 붙어 있는 자리를 확인하고 → ③ 네 갈래 중 하나를 고르고 → ④ 방향을 잡습니다. 클로드 코드를 아직 안 써 보셨다면 #017 글을 먼저 보세요.
트렌드코어의 입장
갈리는 건 실력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무엇을, 누구에게 줄지 정하고 시작한 사람만 끝까지 갑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얼마를 번다"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건 결과지 방법이 아니고, 방법을 바꾸는 건 순서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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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숫자 세 개이걸 보면 방향이 절반 정해진다

숫자 하나 · 아직 대부분이 안 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2025년에 한 조사에서 AI 도입률은 9.7%였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금융지원을 꼽은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여기서 얻을 것 — 늦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AI 쓴다"고 느끼는 건 AI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만 보고 있어서입니다. 실제 현장은 아직 안 쓰는 쪽이 다수입니다. 팔 자리가 남아 있다는 뜻이고, 동시에 "AI니까 좋다"는 말이 안 통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조사마다 숫자는 다르게 나옵니다. 중요한 건 모든 조사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 아직 안 쓰는 쪽이 다수입니다.

숫자 둘 · 막히는 곳은 만드는 데가 아닙니다

IDC 와 레노버가 함께 본 조사에서 AI 시범 과제의 88%가 실제 도입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이유입니다. 1위가 범위가 자꾸 커지는 것(34%), 2위가 자료가 엉망인 것(27%)이었고, 이 둘이 실패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서 얻을 것 — 실패는 기술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일을 크게 벌여서 납니다. 그래서 이 글의 모든 조언이 한 방향입니다. 작게 하나만. 그리고 시작 전에 "이건 안 만든다"를 적어 두는 것이 실제 처방입니다.

숫자 셋 · 사람들이 시간을 뺏기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드롭박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한국인 600명에게 물었더니, 행정 업무·자료 관리·정기 보고 같은 반복 작업에 연 251시간을 쓰고 있었습니다. 항목별로는 정보 찾기와 관리 70%, 행정·반복 업무 68%(주당 최대 10시간), 정기 보고서 작성 66% 순이었습니다.

여기서 얻을 것 — 첫 기능을 어디서 고를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찾기 → 정리 → 정기 보고. 이 세 가지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반복됩니다. 새로운 걸 발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 숫자를 한 줄로 묶으면 이렇습니다. 만드는 일은 AI가 합니다. 갈리는 건 "무엇을, 누구에게" 정했느냐입니다. 이 글의 나머지는 그걸 정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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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돈이 붙어 있는 자리내가 만들고 싶은 것 말고

가장 빠른 길은 이미 예산과 수요가 붙은 목록에서 고르는 것입니다. 2026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사업에서 지원 분야로 공고된 것들이 곧 정부가 인정한 수요 목록입니다.

공고에 적힌 분야
  1. 고객 응대 자동화 — 문의·예약·안내를 사람이 매번 받지 않게 하는 일.
  2. 재고 관리 —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세고, 부족한 걸 미리 알려 주는 일.
  3. 마케팅 자동화 — 올릴 글과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일.
  4. 판매 자료 분석 — 계산대(POS) 기록을 읽어 무엇이 팔리는지 보여 주는 일.
  5. 매장 디지털화 — 키오스크·사이니지·경영지원 프로그램처럼 가게 안에서 도는 것.

이런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스마트상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AI 바우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데이터 바우처), 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공방) 쪽에서 각각 다른 이름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얻을 것 — 위 다섯 줄은 "이런 걸 만들면 설득이 절반 끝나 있다"는 목록입니다. 상대가 이미 필요하다고 인정한 일이니까요. 반대로 이 목록에 없는 걸 만들려면 필요하다는 것부터 증명해야 합니다. 그 일이 훨씬 어렵습니다.

지원 사업은 해마다 이름과 조건이 바뀝니다. 신청까지 가실 분은 기업마당(bizinfo.go.kr) 에서 "소상공인 AI"로 검색해 그해 공고를 보세요. 위 목록은 무엇을 만들지 고르는 데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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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갈래각각 누가 돈을 내고, 어떻게 망하는가

클로드 코드로 만들어 내놓는 것들을 모아 보면 크게 네 갈래입니다. 갈래마다 돈을 내는 사람과 망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거기가 고르는 기준입니다.

① 업무 자동화 도구 · 그 회사에만 맞는 프로그램

돈을 내는 사람 — 그 일을 지금 매일 손으로 하고 있는 사람. 위 2번의 다섯 분야가 그대로 여기 해당합니다.

왜 가장 시작하기 쉬운가 — 팔 대상이 이미 정해져 있고, 숫자 셋(반복 업무 251시간)이 말하듯 아픈 곳이 이미 있습니다. 시중 프로그램은 여러 회사가 다 쓰도록 만들어져서 그 회사에 딱 맞지 않는데, 클로드 코드는 말로 설명하면 그 회사 전용으로 나옵니다.

매일 카톡으로 들어오는 주문을 표 하나로 정리해 주시고, 빠진 항목이 있으면 표시해 주세요.

방향 잡는 법 — "자동화"라고 뭉뚱그리지 말고 한 사람의 하루에서 한 동작을 떼어 내세요. 찾기·정리·정기 보고 중 하나면 충분합니다.

망하는 방식 — 범위가 커집니다(실패 원인 1위, 34%). "기왕 하는 김에 예약도, 결제도, 통계도"가 시작되면 끝이 안 납니다. 2주 안에 보여줄 수 없으면 이미 큰 것입니다.

② 얼굴 없는 콘텐츠 채널 · 대본에서 화면까지

돈을 내는 사람 — 처음엔 아무도 없습니다. 광고나 제휴가 붙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갈래입니다. 대신 한 번 흐름을 만들면 편수가 쌓입니다.

우리가 직접 하는 방식입니다 — 지금 이 자료실에 연결된 트렌드코어 쇼츠가 그렇습니다. 대본을 쓰면 목소리를 만들고, 화면은 코드로 그립니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음 편은 대본만 갈아 끼웁니다.

방향 잡는 법 — 첫 편을 예쁘게 만들지 말고 형식부터 고정하세요. 길이, 자막 위치, 색, 시작과 끝. 이게 고정돼야 두 번째 편부터 빨라집니다.

망하는 방식 — 매 편 새로 디자인합니다. 그러면 자동화가 아니라 수작업이고, 대여섯 편에서 지칩니다. 목소리·음악은 상업적으로 써도 되는 것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쌓인 다음에 문제가 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③ 전자책과 프롬프트 묶음 · 흩어진 기록을 한 파일로

돈을 내는 사람 — 같은 길을 뒤따라오는 사람. 내가 막혔던 곳에서 똑같이 막혀 있는 사람입니다.

먼저 알아야 할 현실 — AI 가 그럴듯한 안내 글을 몇 분에 수십 개 만들어 내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일반론은 값이 0에 수렴합니다. "프롬프트 100선" 같은 건 이미 넘칩니다.

방향 잡는 법 — 값이 남는 건 내가 실제로 겪은 것뿐입니다. 오류 메시지 원문, 그때 한 조치, 안 통한 방법, 확인한 날짜. 이건 AI 가 못 지어냅니다. 그래서 이 갈래는 ①이나 ②를 한 번 해 본 다음에 꺼내는 것이 맞습니다.

이 폴더에 남은 제 메모와 설정을 읽고, 처음 하는 사람이 따라올 수 있는 순서로 목차를 잡아 주세요. 제가 막혔던 지점은 따로 모아 주세요.

④ 도입 컨설팅 · 남의 회사에 깔아 주는 일

돈을 내는 사람 — 필요한 건 아는데 시작을 못 하는 회사. 숫자 하나(도입률 9.7%)가 가리키는 곳이 정확히 여기입니다. 아직 안 한 쪽이 다수이고, 2번처럼 예산이 붙는 제도도 있습니다.

하는 일은 크게 셋입니다. 계정과 권한을 정리하고, 그 회사의 규칙을 AI 가 읽을 수 있게 넣고, 반복되는 일을 이어 붙입니다. ①~③ 과 다른 점은 결과물이 아니라 시간을 판다는 것입니다.

방향 잡는 법 — 내 일에 한 번 깔아 본 기록 자체가 제안서입니다. 무엇을 며칠에 했고 어디서 막혔는지 적어 두세요. 처음 만나는 회사에 보여줄 게 그것뿐입니다.

망하는 방식 — 남의 회사 자료를 함부로 다룹니다. 무료 등급 AI는 제품 개선에 쓰인다고 적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017 글에서 확인). 회사 자료는 유료 계정으로, 권한을 받은 범위 안에서만 다룹니다. 여기서 한 번 사고가 나면 그 업계에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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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잡기네 줄이면 정해진다

갈래를 골랐으면 종이에 네 줄만 적습니다. 앞의 숫자들이 그대로 근거가 됩니다.

네 줄
  1. 하나만 고른다. 두 개를 같이 하면 둘 다 절반에서 멈춥니다.
  2. 누구에게 줄지 한 줄. (예: 매일 인스타에 올려야 하는 동네 카페 사장님)
  3. 그 사람이 찾기·정리·정기 보고 중 어디에 시간을 쓰는지 하나. → 그게 첫 기능입니다.
  4. 이번에는 안 만들 것 두 가지. → 실패 원인 1위(범위 확장)를 미리 막는 줄입니다.

3번을 못 적겠으면 그 사람을 아직 모르는 것입니다. 한 명에게 물어보는 게 일주일 개발보다 빠릅니다. 4번을 적기 싫다면, 그게 바로 범위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고객이 한 명이라도 정해져 있으면 만드는 동안 방향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하나만 가져간다면 이겁니다 — 만들기 전에 팔 곳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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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하루 한 칸이면 충분하다

  1. 1일 — 네 줄(4번)을 적는다. 첫 기능 하나를 정한다.
  2. 2~3일 — 그 기능 하나만 만든다. 예쁘게 만들지 않는다. 되는지만 본다.
  3. 4일 — 팔 대상 한 명에게 보여준다. 그 사람이 한 말을 그대로 받아 적는다.
  4. 5일 — 들은 것 중 하나만 고친다. 두 개 고치면 다시 범위가 커집니다.
  5. 6~7일 — 여기까지를 메모로 남긴다. 이 메모가 ③ 전자책과 ④ 컨설팅의 재료가 된다.

2일에 만든 게 부끄러워도 4일에 꼭 보여주세요. 보여주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습니다. 혼자 예쁘게 다듬는 2주가 가장 흔한 실패입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

코드를 전혀 못 하는데요?
코드는 클로드가 씁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나온 결과가 맞는지 보는 것입니다. 맞는지는 사람이 봐야 하니 본인이 아는 분야를 고르세요. 모르는 분야를 고르면 틀린 걸 알아채지 못합니다.
이미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던데요?
그 프로그램들은 여러 회사가 다 쓰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도입률이 아직 낮은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딱 한 곳에 맞추는 일이 남아 있고, 그게 ①과 ④입니다.
만들었는데 팔 곳이 없어요.
순서가 뒤집힌 경우입니다. 4번의 네 줄을 지금 적고, 그 한 명에게 맞게 기능을 덜어내거나 바꾸세요. 새로 만드는 것보다 빠릅니다.
하루에 한 시간뿐이에요.
5번의 다섯 칸이 그 기준으로 짠 것입니다. 하루 한 칸이면 한 주에 보여줄 것 하나가 남습니다.
클로드 코드부터 처음인데요.
#017 클로드한테 유튜브 보는 눈 달기 를 먼저 보세요. 설치부터 한 번 써 보는 것까지 순서대로 있습니다.

근거로 쓴 자료

AI 시범 과제의 88%가 실제 도입까지 가지 못함 · 실패 원인 순위 — IDC·레노버 조사 인용, 한국데이터경제신문 2026년 9월 11일.
반복 업무 연 251시간 · 항목별 비율 — 드롭박스·유고브가 한국인 600명에게 물은 조사 인용, 더테크 2025년 7월 29일.
AI 도입률 9.7% · 2026년 지원 사업 분야 —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2025년 조사와 정부 공고를 정리한 자료(2026년 7월 기준).
얼굴 없는 채널 방식 — 트렌드코어가 실제로 쓰는 방식입니다. 이 자료실에 연결된 쇼츠가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자료는 2026년 9월 12일에 확인했습니다. 도구와 제도는 바뀌니, 오래된 글을 보실 때는 이 날짜를 같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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